삼성전자가 잇단 드럼세탁기 유리 파손 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무상 수리(자발적 리콜)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부터 빨래 도중 ‘펑’ 소리와 함께 강화유리가 떨어져나가 산산조각났다는 보도가 이어졌는데, 한 달 뒤에나 무상 수리 조처를 내놔 늦장 대처라는 비판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 누리집을 통해, 드럼세탁기 유리 도어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삼성전자서비스(1588-3366)를 통해 도어 무상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고객 분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