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 드론 불빛으로 만든 고래가 떴다. 이날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지막회가 방영되는 날이라 관심이 고조됐다. 드라마의 주인공 우영우는 고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캐릭터다. 사건을 해결할때마다 머릿속에서 고래가 헤엄치는 장면이 연출돼 관심을 모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해양보호를 위한 드론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10분 동안 진행된 드론쇼는 드론 300대가 서울숲 상공에 날아오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파도와 물고기를 형상화한 데 이어 고래와 바다거북, 가오리 등 바다동물이 헤엄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평화롭게 헤엄치던 바다동물들이 하나 둘 사라지면서 이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드론쇼 말미에는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