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잡으려다 남동생까지 빨려들어가" 사고 당시 시간당 120㎜ 이상의 폭우 내려 지난 8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맨홀에 남매가 빠져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KBS는 서울시 서초구의 한 건물을 함께 나선 성인 2명이 지난 8일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폭우가 쏟아지던 상황에 밖으로 나갔다 건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맨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시간당 120㎜ 이상의 폭우가 내려 내부 압력으로 맨홀 뚜껑이 떨어져 나간 상황이었으나, 실종자들은 이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체는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두 사람이 걸어가다 맨홀에 빠지는 장면이 담겼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