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3월 7일 일본 도쿠시마현 시다미츠초에서
마츠오카 신야 라는 4살배기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함
실종전 신야군의 가족은 신야군의 엄마인 케이코씨 모친의 부고로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자택이었던 이바라키현에서 도쿠시마현까지 약 9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달려오게 되는데
집에서 너무 먼 곳에서 장례식이 있었기 때문에
신야군의 가족은 근처 친척의 집에서 머물기로 했다고 함
그리고 다음날인 7일 아침
바쁜 업무로 인해 아이들과의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던 신야군의 아버지는
신야군을 포함한 자식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는데
얼마뒤 아침식사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10분 정도의 짧은 산보만 하고 돌아왔다고 함
하지만 신야군은 좀 더 밖에서 놀고 싶었고
아버지에게 산책을 더 하자고 조르게 됐는데
신야군의 부탁을 들은 아버지는 신야군에게 알겠다며 잠시만 기다리라고 말한 뒤
집에 들어가 동생들을 아내에게 맡기고 다시 마당으로 나왔는데..
신야군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난 후였다고 함
신야군에게 대답 해주고 집에 잠시 들어갔다 나온 단 20초만에 일어난 일이었음
이후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탐색 인원만 1400여명이 투입되어
신야군을 찾아 나섰지만 여러날이 지나도록 신야군을 찾지 못함
(실제 친척집 앞에서 내려다 본 마을)
또한 신야군이 실종된 친척집이 한눈에 보이는 근처 밭에서 일찍부터 일하고 있던 이웃주민은
당일 친척집으로 올라간 차량은 한대도 없었다고 증언했고
신야군의 가족이 친척집에 방문한다는 것은 주변 누구에게도 말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실종 초기엔 단순 조난으로 생각해 계속해서 탐색을 이어갔음
하지만 만에 하나 납치 사건일 가능성 때문에
신야군의 가족은 친척집 전화기에 레코더를 설치했는데
며칠 후, 신야군 가족이 자택으로 돌아가기 하루전날
친척집으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게 됨
상대방의 목소리는 도쿠시마현 지방의 사투리가 묻어있는 여성으로 추정됐는데
이 여성이 말한 내용은 이러함
"부인은 집에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마리코의 어머니 입니다"
"세이케이 유치원에서 위로금을 모았습니다 언제 집으로 돌아가시나요?"
신야군의 어머니 세이코씨가 내일 돌아간다는 대답을 하자
알겠다는 인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 이 의문의 여성을 전화를 끊었고
다음날 신야군의 가족은 자택으로 돌아오게 됨
하지만 자택으로 돌아온 뒤 며칠이 지나도록 유치원측에서 연락이 없자
신야군의 부모님은 유치원에 연락을 하게되는데
유치원에선 위로금을 모은 사실 자체가 없으며
마리코라는 원생은 해당 유치원에 없다는 답변을 받게됨
이 전화 통화는 잘생각해보면 상당히 이상한 점이 많은데
1. 아바라키현(신야군 가족 자택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전화를 했다면
신야군의 친척집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가
2. 도쿠시마현(친척집 지역)에 사는 사람이 전화를 걸었다면
신야군 유치원의 이름과 정보를 어떻게 알았는가
이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전화를 건 여성이 신야군의 가족이 언제 집으로 돌아가는지 물어본 것으로 보아
납치범이 신야군의 가족들이 해당 지역을 벗어나는 시점을 알아내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추정한다고 함
이후 미디어를 통해 일본 전역에 해당 실종사건이 알려지게 되었고
많은 목격담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신빙성 있는 목격담은 다음과 같음
신야군 어머니의 친구의 지인이 증언한 목격담임
(남편과 낚시를 왔었다고 함)
실종 다음날 8일, 도쿠시마현 키와사쵸 해안에서(친척집 반대편 해안)
신야군과 비슷한 남자아이를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품에 안고있었는데
목격자가 그들을 봤을땐 부자 관계라고 하기엔 매우 부자연스러웠고
아이가 신야군과 매우 닮아보여 확인을 위해 다가가자
남성은 아이를 숨기려는 듯한 행동을 취하며 곧장 흰색 차량을 타고 떠났다고 증언함
이 목격담을 이후로 신야군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고
해당 지역엔 일본에서 몇 안되는, 북한으로 가는 선박이 있는 항구가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 납치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함
이후 2018년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한 남성이 어렸을적 납치당해 살다가
탈출해서 보호받고 있다는 사연으로 출연한 일이 있었는데
이 남성의 외모가 신야군과 매우 흡사해 네티즌들은
이 남성이 신야군이 아니냐며 추정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신야군의 부모와 DNA 비교 검사를 한 결과 혈육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게 됨
신야군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이 남성을 처음 봤을 때부터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기 때문에
그리 큰 충격은 없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힘
결국 30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신야군은 발견되지 못한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음
https://lemonpan.com/bts/board.php?bo_table=issue&wr_id=61215
20초만에 아이가 사라진 의문의 실종 사건 > 인터넷이슈 | 레몬판-LEMONPAN 상큼한 유머,이슈 등 정
1898년 3월 7일 일본 도쿠시마현 시다미츠초에서마츠오카 신야 라는 4살배기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함실종전 신야군의 가족은 신야군의 엄마인 케이코씨 모친의 부고로 장례식에 참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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